Ssangyong

2011년 8월 11일 지상 35미터에서의 투쟁 part 2: 해고는 살인이다 #Hanjin

***영어 원본은 여기에: http://wlcentral.org/node/2129 있습니다!

해고는 살인이다: 대량 해고와 경찰의 폭력적인 노동권 탄압에 맞서는 단결된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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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버스에서 날아올린,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희망을 담은 풍등들.

1차 희망버스에는 총 742명이 참여했다. 2차 희망버스에는 1만 명 이상이 모였고, 희망버스의 참가자 수는 올 7월 31일 열렸던 3차에서 1만 5천 명에 달했다.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야당 정치인들도 희망버스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지상 35미터에서의 투쟁에 연대를 표하기 위해 부당 해고의 피해자들이 연 수많은 집회들이 전국적으로 쉬지 않고 이어졌다. 동참자들의 수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정도로 불어났다. 주류 언론들과 몇몇 정치인들은 이제 200일을 넘긴 85호 크레인 위에서의 시위를 계속하는 김진숙 씨와 연대하는 각종 집회 참여자들을 일컫는 ‘폭력적인 제 3자’라는 말을 주조해내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 ‘폭력적인 제 3자’는 사실 전혀 ‘제 3자’가 아니다 – 지상 35미터에서부터의 투쟁은 단지 한진의 노동권 탄압만을 폭로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6월에 있었던, 조건부로 정리해고를 수락하겠다는 한진 노조의 결정에만 맞서는 싸움인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해고는 살인이다: 싸움의 시작 –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자들의 투쟁과 공권력이라는 이름의 유혈 진압

1.줄거리: 정리해고에 맞선 77일간의 싸움

2009년 5월, 한국에서 가장 큰 자동차공업회사 중 하나이자 100개 이상의 해외 지부를 둔 쌍용자동차가 2,405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리해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노조는 ‘경영난’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정리해고에 맞선 총파업을 선언하였다.

사측은 직장 폐쇄와 해고자들을 상대로 희망 퇴직을 신청할 것을 종용하는 협박 편지를 보내는 것으로 맞섰다. 이에 서너 명의 노동자들이 뇌출혈과 심근 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노동자들은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에서 점거농성을 시작했고, 이 농성은 한국 노동사에서 잊혀질 수 없는 77일간의 유혈 투쟁이 되었다.

7월 15일, 사측은 기자들의 현장 촬영을 막기 시작했다.

7월 16일, MBC는 사측과 경찰이 점거 중인 노동자들을 ‘몰아내는’ 데 쓰기 위해 공모한 전략을 폭로했다. 제시된 문건에는 사측과 경찰이 수면 가스 사용, 헬리콥터를 동원한 수면 박탈 등을 논의한 내용이 드러나 있었다.

그후 사측은 음식과 물의 공장 내 반입을 중단하기 시작했고, 이를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측은 또한 당뇨병으로 발이 썩어들어가는 한 노동자와 최루액으로 화상을 입어 다친 노동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공장으로 들어가려던 의사들까지 막았다.

8월 5일 새벽 4시, 노동자들의 투쟁은 무장 경찰들과 경찰복을 대여한 사측의 용역회사 직원들이 ‘불법점거 진압’이라는 이름으로 무제한의 폭력을 행사하는, 목숨을 건 사투로 변하기 시작했다.

2. 경찰의 진압: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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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들이 평택 공장 지붕에 도착하고 있다.

2011-08-10 A Battle 115ft Above the Ground, part 2: Dismissal Is Murder

Dismissal Is Murder: The united battle for labour rights as mass dismissals and violent police crackdown storm in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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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les in balloons with the hope for a 'World With No Layoffs' in the festival-demonstration 'The Hope Riders'

A total of 742 people participated in the first Hope Riders. Then the second Hope Riders had above 10,000 people gathering, which ended up being 15,000 people in the third Hope Riders on 31st of July, this year.

Slowly and reluctantly, opposition party politicians started to ride the bus together. Tireless protests have been planned across the country by other victims of unfair mass dismissals to show solidarity with the battle 115ft above the ground. The scale and range of participants grew to a huge movement which no one had previously anticipated. Some mainstream media and politicians coined the term ‘The Violent Third Party’ to collectively refer to the protesters showing solidarity to Kim Jinsuk, who now has stayed over 200 days on top of the 85th crane of Hanjin’s Youngdo shipyard in Busan.

In fact, the ‘Violent Third Party’ was not the third party player at all; the battle 115ft above the ground doesn’t merely expose the persecution of labor rights nor is it solely a fight against the decision of the Hanjin labor union leaders in June, who signed an agreement to accept the mass dismissal with provisions.

Dismissal Is Murder: the Beginning -
The protest of Ssangyong Motors laid-off workers and the bloodshed in the name of public authority

1. Outline : 77 days of fighting against mass dismis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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